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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소개

[공간리뷰] 정릉동 필수 데이트 코스 지하서재(책, 카페, 펍)

안녕하세요 테킷입니다!

제가 친구를 만나러 정릉동에 다녀왔는데 너무너무 예쁜 공간을 발견하게 되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사실 정릉동에 갈일이 잘 없는데 친구를 보러 간 김에 친구의 추천을 받아 방문하게 된 공간이었는데
책, 커피, 술의 3박자가 완벽히 맞아 떨어지는 공간이라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

 

지하서재

주소 : 서울 성북구 보국문로18길 34(정릉동 266-328)
영업시간 : 화-토 11:30-00:30 (일, 월 휴무)
음료 : 커피, 차, 술 (커피류는 18시 이전에만 판매)

 

 

 


지하서재는 2018년 11월 정릉동에 문을 연 작은 카페 겸 펍이에요!
입구를 들어서면 4명 정도 앉을 수 있는 바 테이블과 주인장분이 서 계시고
음료를 주문하고 난 후 비밀의 문같이 생긴 입구를 통해 지하로 내려가게 됩니다 ㅎㅎㅎ

지하서재

 

아치형의 입구를 지나면 바로 오른쪽 아래로 계단이 있는데
이 계단을 내려가게 되면 지하 1층 서재 및 좌석 공간이 나오게 됩니다!

지하서재

 

계단을 다 내려가고 나면 와.........라는 감탄이 나오는 서재 공간이 나오게되는데요
공간이 넓지는 않지만 책으로 가득찬 공간이 주는 분위기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

 

지하서재

 

 

 

그리고 지하서재에 마음을 빼앗기게 된(ㅎㅎㅎㅎ;;;;) 또 다른 이유는 공간의 정체성이 뚜렷했기 때문인데요!
공간 중간 중간에 지하서재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 놓은 부분이라든지
방문하는 손님들의 이야기를 남길 수 있는 방명록이 있어서 마음이 따뜻해 졌습니다 :)

(*방명록 책자 앞에 쓰여진 글은 아래 텍스트를 참고해주세요)

 

지하서재 방명록


방명록에 오늘을 남겨주세요


오늘 어떤 날을 보내셨나요. 오늘 지하서재의 분위기는 어떤가요.
서울, 한국의 어느 곳에서, 혹은 어느 나라에서 서울 변두리의 작은
동네 정릉동, 그 중에서도 지하서재에 오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이곳은 아주 작지만, 이곳을 스쳐 간 사람들의 흔적과 이겅이 남은
공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린 지하서재가 또 다른 서울 중 하나로
자리잡기를 바랍니다.

지하서재는 작은 어려움과 갈등 떄문에 문을 닫지 않을 것입니다.
최대한 오래 여기에 머물고 싶습니다. 시간이 흐르며 쌓인 방명록의
기록은 지하서재의 이자리에 잘 보관하겠습니다. 다음 주, 몇 달 후,
어쩌면 몇 년 후 다시 찾아 지금의 흔적과 기억을 찾아봐 주세요.
그간 지하서재가 어떤 시간을 보냈는지도 보여주세요.

https://jiha-seojae.com/

 

지하서재

 

jiha-seojae.com


이렇게 주인분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멋진 공간 지하서재!
책, 커피, 술과 함께 마음의 위로를 받고 싶으시다면 꼭 한 번 방문해보시기를 추천드려요 :)


이상 테킷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