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테킷입니다! :)
이번 시간에는 연귀맞춤(연귀짜임)에 대해서 포스팅 해보려고 하는데요
연귀맞춤의 정의, 구조, 종류, 만드는 법까지 자세히 알려드릴테니
실제로 해보셔서 잘 활용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럼 시작해볼까요!
#연귀맞춤 정의 및 구조
액자틀처럼 모서리부분을 45도로 맞춤하는 것을 연귀맞춤이라고 하는데
사개맞춤을 기본으로 하여 바깥쪽 장부만을 45도로 만들어 맞추는 것이 보편적입니다
(출처-알기쉬운 한국건축 용어사전)
연귀맞춤은 전통가구 문틀이나 액자에 많이 사용되는 맞춤법으로
두 부재의 연결 부위는 보이지 않게 안쪽으로 숨기고 겉으로 볼 때 대각선으로 만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연귀맞춤의 구조는 양 옆을 45도로 쳐 내고 가운데 부분이 움푹 파인 부분과
양 옆을 45도로 쳐 내고 가운데를 살린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구요
이 두 부분을 결합하면 연귀맞춤이 됩니다!
#연귀맞춤 종류
연귀맞춤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요 촉(두 목재를 잇는 부재)을 사용하지 않고
단순히 목재를 가공해 45도로 접합시키는 기본적인 연귀맞춤 종류를 알아볼게요!
연귀맞춤 종류 | 설명 |
온연귀 | 가장 기본 형태로 연결부위를 45도로 가공해 접합하는 맞춤 방법 |
반연귀(바깥연귀) | 목재의 바깥 쪽 일부만 45도로 접합하는 맞춤 방법 |
반연귀(안연귀) | 목재의 안 쪽 일부만 45도로 접합하는 맞춤 방법 |
반연귀 | 연귀를 반만 내고 안쪽을 직각으로 잘라 대어 접합하는 맞춤 방법 |
#연귀맞춤 만드는 법
가장 기본적인 온연귀 맞춤 만드는 법에 대해서 스텝별로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하나하나 따라 하신다면 초보자도 쉽게 연귀맞춤을 완성할 수 있을거에요 :)
STEP 1. 기준 경계선 및 먹선 긋기
동일한 크기의 목재 4개를 준비해 주시고 그무개를 활용해 기준경계선을 먼저 그어줍니다
그 후 조합자와 연필을 사용해서 동일한 너비로 3등분 후 잘라낼 부분에 빗금을 쳐주세요!
STEP 2. 45도로 잘라낼 부분 표시
45도로 잘라낼 부분을 표시하기 위해 목재를 아래 왼쪽 사진처럼 배치한 후
맞닿는 부분에 V자를 그려 잘라낼 부분을 임시로 표시해 줍니다
STEP 3. 조합자로 표시하기
조합자를 사용해 임시로 그어둔 V 표시를 정확히 그어주는 작업을 해주면 되는데요
조합자가 꺾인 부분이 45도이므로 이 부분을 활용해 작업하면 쉽게 45도를 표시할 수 있습니다!
STEP 4. 끌 작업
끌을 사용해 빗금 쳐 둔 부분을 덜어내 줍니다!
(*목공용 끌의 종류, 특징 등을 알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글을 참고해 주세요!)
https://takeiteasyno.tistory.com/8
STEP 5. 톱 작업
톱 작업의 경우 목재의 어깨가 살아 있는 부분과 어깨를 쳐내는 부분의 작업 방법이 조금 다른데요
이 두 가지를 구분해서 설명해 드릴게요!
[어깨가 살아 있는 부분]
끌 작업 후에는 45도로 표시해 둔 부분을 톱으로 잘라내시면 됩니다
45도로 먹선이 그어진 부분을 목재의 앞 뒤 모두 덜어내 주세요!
[어깨를 쳐내는 부분]
어깨를 쳐내는 부분은 어깨 부분을 45도만 톱질을 해주는 것이 아주아주 중요합니다!!!!!!
1번 선을 톱질할 때 2번 선(45도로 그은 선) 까지만 잘릴 수 있도록
목재를 끝까지 다 자르지 않고 톱을 45도로 기울여 2번 선까지만 자르도록 합니다!
그 후 목재를 옆으로 눕혀 2번 선을 따라 톱질해주면 어깨를 쳐내는 부분이 완성됩니다!
STEP 6. 사선 부분 끌 작업
톱으로 잘라낸 45도 부분의 경우 선을 따라 100% 정확하게 톱질을 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살짝 바깥쪽으로 톱질을 한 후 목재를 클램프로 고정해 끌 작업을 해주셔야 합니다!
STEP 7. 보완 작업 및 완성
이렇게 작업을 모두 완료한 후 각 목재를 결합하면 연귀맞춤이 완성됩니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닙니다 ㅎㅎㅎㅎ
사진을 보시면 대각선 맞춤 부분이 잘 맞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으실 텐데요(좀 심하네요 ^^;;;)
45도로 맞닿은 부분이 제대로 닿지 않을 때는 2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1) 정확히 45도를 맞추지 못해 대각선 부위가 먼저 맞닿아 안쪽 연결 부위가 끝까지 들어맞지 않는 경우
2) 45도 보다 더 많이 깎아내 안쪽 연결 부위는 맞닿았지만 모서리 연결 부위가 뜨는 경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번 문제의 경우에는 결합 후 45도로 된 연결 부위에 톱질을 한번 씩 해주면서
대각선 부위를 조금씩 깎아내 목재가 딱 들어맞을 수 있도록 해주시면 되고
2번 문제의 경우에는 너무 많이 깎아낸 경우이기 때문에
결합 후 톱밥+목공풀을 이용해 메워주는 작업을 해주시면 됩니다!
(*자세한 방법은 아래 글 중 #STEP3. 빈틈 메우기를 참고하세요!)
https://takeiteasyno.tistory.com/30
이렇게 오늘은 연귀맞춤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봤는데요
실제로 작업을 해보니 딱 맞는 연귀맞춤을 만드는 게 수작업으로는 얼마나 힘든 일인지
다시금 느끼게 되었습니다...............ㅎㅎㅎ
여러분들도 실제로 해보시면서 연귀맞춤을 익히시길 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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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테킷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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